[투자포인트]곧 EU, G20 정상회담 … 증시 ‘두근두근’

입력 2011-10-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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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벤트(big event)들을 앞둔 증시가 기대감에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23일 EU정상회담, 다음달 3일 G20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미국 뉴욕 및 필라델피아 연준 지역의 10월 제조업 체감지표, 9월 산업생산, 9월 경기선행지수, 9월 소비자물가지수, 9월 주택지표 및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와 중국 9월 소매판매 및 공산업생산, 일본의 8월 산업생산, 유로존의 10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모두 이번주에 발표된다.

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1년간 EU 정상회담과 G20정상회담이 있었던 시기에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KOSPI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이벤트 발생 직전 5일 간의 지수 흐름은 비교적 양호했으며 변동성 또한 꾸준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88% 올랐고,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연속 상승이다. S&P 500 지수는 5.23%, 나스닥 종합지수는 7.60% 올랐다.

전문가들은 G20 재무장관회의를 통한 정책 효과 기대감과 Google의 실적 호조에 따른 기술주들의 선전 덕으로 풀이한다. 여기에 9월 소매판매가 블룸버그 예상치(+0.5%)를 상회하면서 전월 대비 1.1% 증가해 7개월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는 판매가 3.6% 증가하며 1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지난 금요일 약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도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전약후강으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억원, 6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 팀장은 “이벤트 직전에는 일반적으로 예상하듯 지수의 하락과 변동성의 확대가 수반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며 “따라서 이번주 역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겠으나 주말에 예정된 EU정상회담과 관련해 주 후반으로 가며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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