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매각 가시화는 주가 모멘텀-한화證

입력 2011-10-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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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7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매각 절차 가시화로 새로운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며 현 주가는 저점수준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시 향후 5년 누적으로 총 10조원의 매출을 보장해주고, 이후에 도 2~3년간은 비경쟁거래 지속을 매각조건으로 보증할 것을 약속했다"며 "마진율은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보증하진 않지만, 현 수준 이상 유지할 것을 구두로 약속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조 6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삼성그룹 매출액은 1조 4000억원이다. 따라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2%전후의 매출 성장을 매각조건으로 보장해 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SFA컨소시엄, KKR(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 MBK파트너스

등 5개사가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입찰에 서류를 접수했다. 삼성그룹은 10월말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연내로 매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인터파크·SFA 컨소시엄 인수시, 인터파크의 사업역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변수가 있지만, 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의 인터넷쇼핑몰인프라와 사업경험을 이용해 중국의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성장모델을 꿈꿔 볼 수 있고, 삼성그룹 입장에서도 중소기업 인수라는 대의명분을 챙길 수 있다"며 "기업매수전문 사모펀드인 KKR이 인수할 경우, KKR은 인수기업의 구조 조정에 동사를 이용해 인력과 구매업무를 효율화를 꾀할 수 있고, 동사 입장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를 쉽게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과거 최고가였던 34400원 대비 절반 이하이며, 매각 발표시점 주가인 2만7050원 대비로도 61%에 불과하다"며 "KKR과 인터파크 중 누가 인수하더라도, 아이마켓코리아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므로, 현 주가는 저점"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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