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에 IPO시장 '꽁꽁'

입력 2011-10-17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기업들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기업들이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0조3927억원으로 전월대비 58.8%(27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IPO를 통해 발행한 주식 규모가 120억원으로 전월(291억원)보다 58.8% 줄었다. 지난 8월에는 90.5% 급감해 두달 연속 급감한 것이다.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기업들이 IPO 추진 일정을 연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늘었다. 지난달 유상증자 금액이 전월보다 22.6%늘은 970억원으로 집계된 것.

회사채 발행액은 10조2837억원으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종류별로 발행 금액은 회사채 4조2039억원, 금융채 3조3109억원, 자산유동화증권 5795억원, 은행채 2조1894억원이었다.

일반회사채 4조2000억원 중 대기업 조달금액이 4조1850억원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고 중소기업(189억원)은 0.4%에 불과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일반사채 99.6%, 주식 관련 사채 0.4%였으며,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이 97.9%, BBB등급 700억원, BB등급 이하 189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은행채 발행은 소폭 감소했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한 회사채 발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7,000
    • +0.18%
    • 이더리움
    • 4,217,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12%
    • 리플
    • 2,739
    • -3.73%
    • 솔라나
    • 182,800
    • -3.59%
    • 에이다
    • 540
    • -4.26%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11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5.89%
    • 체인링크
    • 18,040
    • -4.7%
    • 샌드박스
    • 169
    • -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