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로봇사업 다양한 분야로 확대

입력 2011-10-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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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야쿠르트·KT·동부 등 시장 선점 경쟁

대기업들의 로봇사업 관심 영역이 전통적인 국방 부문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기술연구원, 포스코 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스텍 등 5개 기관 전문가 12명으로 ‘포스로봇 연구프로젝트팀’을 꾸려 수중청소, 근력지원, 배관 업무를 하는 로봇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작업인력의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문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자금력을 앞세워 주력인 발효유 사업 외에 헬스케어 등 다른 신성장 비즈니스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관절수술로봇 중소기업인 ‘큐렉소’를 인수했다.

한국야쿠르트는 3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방식을 택했다.

KT는 지난 4월 ‘키봇1’ 출시 후 지난달 중순까지 1만대 이상 판매했다. 유아를 위한 교육용 로봇인 키봇은 와이파이와 인터넷전화를 통한 영상통화와 원격 감시기능,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를 활용한 통화연결 및 책 읽기 기능, 스스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피하는 기능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스마트 통신 로봇이다.

지경부는 KT가 가정용 로봇을 통해 통신사업을 확대하고 개인서비스로봇 분야를 주도하기 위해 이런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KT는 아이리버 등 협력업체와 함께 추가 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갈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을 근간으로 다사로봇, 화우테크, 알티반도체 인수를 통해 로봇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일본 진공로봇 업체인 AITEC사를 인수하고 올해 4월에는 제조용 로봇을 생산하는 ‘동부로봇 천안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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