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월가 시위 어산지, 런던 시위 독려

입력 2011-10-16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反) 월가 시위에 참석해 시위자들을 독려했다.

어산지가 이날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주변에 집결한 시위대 앞에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내자 시위자 약 800명이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그는 "영국의 은행들은 부패한 돈을 받아낸다"고 비난하며 "이것이 내가 '런던 점령 시위'를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자들은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런던 증권거래소(LSX)까지 거리행진을 벌였고, 일부는 복면을 착용한 채 '골드만삭스는 악마의 작업이다' '반격하라' '긴축정책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 중에는 한국과 그리스,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건너온 유학생들도 포함돼 있었다.

런던 경찰국 대변인은 경찰을 공격한 시위자 1명을 포함해 모두 2명이 연행됐을 뿐 "시위는 전체적으로 평화로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위가 시작됐던 세인트 폴 대성당은 시위 발생과 무관하게 평소처럼 개방돼 관광객들이 차질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68,000
    • -0.18%
    • 이더리움
    • 5,273,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15%
    • 리플
    • 729
    • -0.27%
    • 솔라나
    • 234,300
    • +1.12%
    • 에이다
    • 636
    • +0.63%
    • 이오스
    • 1,130
    • +1.53%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17%
    • 체인링크
    • 25,090
    • -0.36%
    • 샌드박스
    • 63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