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G20회의 앞두고 강보합 마감

입력 2011-10-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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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0.10원 오른 1156.0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탓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가는 4.10원 오른 1160.00원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낮췄다.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6.1%로 전문가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염려가 줄어든 것도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또 우리나라 시각으로 주말에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수 거래에 소극적으로 나선 것이 환율이 강보합으로 마감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말 동안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이월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상승폭을 낮췄다”고 말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069달러 오른 1.3775달러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12엔 오른 76.9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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