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단골 우대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스타벅스 카드 회원들은 지갑에 카드를 지니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 폰을 사용해 주문한 음료를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물론, 국내 커피 업계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본 서비스는 매장 계산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사이트를 열어 본인이 등록한 카드를 선택한 후 결제하기를 터치하여 바코드를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또한 자신의 등급과 쿠폰 조회, 카드 등록, 충전, 분실 신고 등이 가능하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제도는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시된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1일 론칭 이후 회원수가 8만여명이 돌파하는 등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이 스타벅스 회원이 되면 방문회수에 따라 웰컴, 그린, 골드 등의 등급을 부여 받으며 생일 무료 음료 쿠폰, 신규 음료 시음용 1+1 쿠폰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받는다.

스타벅스는‘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의 모바일 사이트 개통을 기념해 고객 사은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해서 올 가을 신제품 음료인 ‘크렘 브륄레 마키아또’ 구매 시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카드는 스타벅스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1만원부터 최대 15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한 선불 카드로, 카드 이용 시 500원 상당의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크림, 드리즐, 자바칩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1년 북미 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후, 국내에서는 2009년 2월부터 출시돼 현재까지 57만장 이상의 카드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