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럽 위기 대응 차질...유로 약세

입력 2011-10-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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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전일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안을 부결해 유럽 재정위기 대응에 차질을 빚으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6% 내린 1.3616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6% 하락한 104.44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76.70엔에 거래되고 있다.

EFSF 확대안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의회 모두가 승인해야 발효된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번주 다시 EFSF 확대안에 대한 표결을 재개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소재 웨스트팩뱅킹의 로버트 레니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유로가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원은 전일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환율조작국 제재법을 가결했다.

환율조작국 제재법은 저평가된 환율 가치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는 국가에서 수입된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이나 노조가 미 정부에 외국의 환율조작 여부 조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율조작국 제재법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FX프라임의 우에다 마리토 상무이사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무역전쟁 등으로 악화되면 글로벌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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