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G20, IMF 강화방안 논의해야”

입력 2011-10-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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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G20정상회담서 협의 전망...IMF 재원확보로 위기국 지원 가능해야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주요 20개국(G20)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강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다음달 3~4일 G20 정상들이 모이는 프랑스 칸에서 IMF를 강화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IMF가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 위기에 빠진 국가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브라질이 IMF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 극복을 도울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 재무장관들은 지난달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IMF 연차총회 기간 별도로 만나 “IMF 또는 다른 국제 금융기구를 통해 유럽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관들은 당시 유로존의 위기 해결을 위해 국가별로 양자 차원의 직접적인 지원 방안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테가 장관은 “은행이나 국가가 파산하는 사태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IMF와 G20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현재 위기의 진앙은 유럽이지만 중국으로부터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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