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유럽 위기 극복 기대

입력 2011-10-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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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유럽내 부채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벤치마크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7bp(bp=0.01%) 오른 2.15%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10%로 8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상승한 0.30%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실사단은 “그리스 정부의 국가 재정 프로그램이 중요한 진전을 보였다”며 “그리스에 다음달 1차 구제금융의 6차분인 80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지도자들은 오는 23일 그리스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2012년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삭감하는 등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은 내일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국채 전문가는 “유럽내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국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며 “시장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위기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0.33%를 나타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평균인 35.7%와 지난 10번의 평균치인 35.8%를 웃도는 수치이다.

직접 응찰률은 35.7%를 나타내며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3.30배를 나타내 지난 9월 평균인 3.15배와 지난 10차례 평균인 3.17배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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