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악재에도 사흘째 상승

입력 2011-10-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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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73포인트(0.50%) 오른 1768.50을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단계 각각 강등했다. 피치는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 2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내렸다. 금융시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소 은행이 무너질 수 있고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뉴욕 증시 역시 영향을 받으며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이같은 대외악재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6억원씩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금융업이 0.27% 약세다. 유통업(-0.05%)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2%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섬유의복, 기계, 종이, 목재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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