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美 고용지표 ‘깜짝’ 호조

입력 2011-10-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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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7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9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벤치마크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9bp(bp=0.01%) 오른 2.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02%로 7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bp 상승한 0.29%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인 데다 전월의 제로(0) 수준에서 고용 상황이 훨씬 나아진 것이다.

9월 실업률은 9.1%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의 리처드 슈랭거 부사장은 “고용 증가는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도 “시장에 여전히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유럽 채무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부양조치를 시행한다는 소식도 국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ECB는 오는 2013년 까지 10월과 12월에 시작하는 12개월과 13개월 만기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ECB는 이와 함께 자산담보부 증권인 ‘커버드본드’ 매입을 재개해 400억유로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시장은 오는 9일 예정된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는 전일 “유럽내 은행들이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서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은행권 자본확충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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