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고용개선에 소폭 상승...WTI 82.98달러

입력 2011-10-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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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1% 내린 온스당 1635.80달러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9센트(0.5%) 오른 배럴당 8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센트(0.06%) 떨어진 배럴당 105.6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규모는 지난 8월 제로(0)에서 10만3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만명도 훨씬 웃도는 것이다.

9월 실업률은 9.1%로 전월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고용은 늘었지만 경제활동 참가 인구가 늘어나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줄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로 인해 세계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는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스페인의 느린 성장과 큰 지역 부채를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꼽았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대규모 공공부채와 낮은 성장률, 재정난 해결과 정치적 복잡성 등을 지적했다.

앞서 또다른 신평사 무디스는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 2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깎아 내렸다.

영국 금융기관 12곳의 선순위 채권 및 예금 등급을 1~5단계 떨어뜨렸고 포르투갈 은행 9곳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금융시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소 은행이 붕과할 수 있고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등급 강등 이유로 들었다.

유럽의 잇따른 악재에 금값은 하락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7.40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63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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