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개월래 최대폭 상승…美 원유재고 감소

입력 2011-10-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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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거의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로존 정책당국이 파산 위기에 처한 덱시아를 구제키로 한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외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4.01달러(5.3%)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연초 대비 13%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58달러(2.6%) 상승한 배럴당 102.37달러에 거래됐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전날 긴급 재무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합작은행인 덱시아를 구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재무장관은 회동 후 공동 성명에서 “예금주와 채권자를 보호하고 덱시아의 파산을 막기 위해 양국 정부가 자금 조달을 보증하기로 했다”며 “덱시아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덱시아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 촉발 후 구제금융을 받는 첫 역내 은행이 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예상 외 감소세를 나타냈다.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68만배럴 감소한 3억36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5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또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3.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3.3보다 하락한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52.9보다 높은 수준이다.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도 시장의 예상보다 컸다. 고용분석업체인 ADP 임플로이어 서비시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9월 민간부문 고용이 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측치 7만5000명과 전월의 증가 폭 8만9000명을 웃돈 것이다.

금 값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25.60달러(1.6%) 오른 온스당 1641.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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