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伊신용등급 악재...3% 급락

입력 2011-10-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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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가중되며 이틀 연속 급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4.95포인트(3.43%) 급락한 421.1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의 연준(Fed) 의장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재무장관회의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1% 넘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장 초반 갭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시작 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한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또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가 각국의 시중은행들의 신용경색으로 번질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이 높아지며 코스닥은 이내 하락전환한 뒤, 장 막판 때까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하향곡선을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339억원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금속, 운송장비, 반도체 등이 5~6%대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거셌고 출판, 화학, 음식료, IT부품, 의료 등 대부분 업종도 3%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급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씨젠(3.59%)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CJ E&M이 11.79% 꼬꾸라지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고 다음, 서울반도체도 5~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 성광벤드, 태광 등이 하한가로 주저 앉았으며 성우하이텍, 덕산하이메탈, 파라다이스 등은 10% 넘게 꼬꾸라졌다.

전체 등락을 보면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204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769개 종목은 하락했다. 3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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