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너지 종합중공업 성진지오텍이 나이지리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도르망롱(Dormanlong)사와 화공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6월 화공 플랜트 기술에 관한 교류 및 나이지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도르망롱을 방문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선점을 강화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도르망롱사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현지 건설사 형태로 참여하며 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설비제작,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성진지오텍 김장진 대표는 “이번 MOA체결로 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비심사 및 입찰에 Dormanlong社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도르망롱사는 지난 1949년에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초의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1960년부터 20년간 나이지리아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오일 및 가스 플랜트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