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로 재미 본 엔엑스씨, 이번엔 코텍?

입력 2011-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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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지분 팔아 약 2배 수익...같은 기간 코텍 지분 매입

게임 개발 업체인 넥슨의 모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최근 개임개발 경쟁사인 네오위즈의 보유 지분을 매각한 반면 전세계 카지노 모니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코텍의 지분을 매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엔엑스씨는 지난 8월3일 공시를 통해 네오위즈의 지분을 6% 넘게 보유하면서 지분보유 신고를 했다.

하지만 엔엑스씨는 지난 8월5일부터 9월29일까지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 32만2563주(3.53%)를 매각했다. 엔엑스씨는 지분보유 공시를 하기 전인 8월 당시 평균 1만7379원에 매입한 주식을 평단가 3만원 이상에 매도하면서 약 2배의 수익을 기록했다.

엔엑스씨가 네오위즈의 지분을 매입할 당시 시장에서는 경영참여의 목적으로 지분을 모으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엔엑스씨는 단순투자의 목적이라고 밝혔으며 지분 매각 부분에 대해서도 반기투자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엔엑스씨가 네오위즈의 주식을 매도할 당시 코스닥 상장사인 코텍의 주식을 집중매수 했다는 점이다.

엔엑스씨는 지난 8월23일 공시를 통해 엔엑스씨의 지분 72만4200주(5.6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엔엑스씨는 코텍의 주식을 꾸준히 장내 매수해 9월29일 현재 93만9499(7.38%)로 지분이 증가했다.

엔엑스씨측은 코텍의 지분 매입에 대해 반기투자의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기존에도 엔엑스씨는 코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지분 추가취득도 단순투자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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