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로존 위기 재부상...대만 제외 하락

입력 2011-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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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05%↓·中 ‘국경절’ 연휴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휴장한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재부상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9.36포인트(1.05%) 하락한 8456.12로, 토픽스 지수는 10.93포인트(1.46%) 내린 736.1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90포인트(0.48%) 상승한 7047.87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4시25분 현재 48.47포인트(1.85%) 내린 2572.9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6479.04로 343.11포인트(2.04%) 빠졌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29.89포인트(0.89%) 내린 1만6021.56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유로존 채무 위기 재부상으로 금융과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3.78%,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54% 각각 급락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사태 해법이 도출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룩셈부르크에 모여 채무위기에 따른 은행권 보호와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기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의 보고서를 검토해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인 80억유로 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무장관들은 실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13일 회의에서 6차분 집행 논의를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쿠로세 코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경제 둔화 등 시장은 현재 (암울한) 시나리오를 그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티머시 모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는 올해 10~15%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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