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급진단]한국證 “1700아래선 분할매수 대응”

입력 2011-10-04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공포감으로 또다시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증시밴드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지만, 코스피지수 1700포인트 아래에서는 분할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날 그리스 정부가 공개한 내년 예산 초안에 따르면 올해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5%로 예상돼 목표치인 GDP의 7.6%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내년 적자 규모도 목표치(GDP 대비 6.5%)를 넘어서는 6.8%로 전망됐다.

이같이 그리스의 재정 적자 비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그리스 회생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다. 또 자금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나서는 그리스 실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에 시장 투심이 냉각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그리스는 아무래도 이머징마켓이 아닌 선진국마켓이다 보니 열강들의 이해관계 등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는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다"며 "과거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재정위기 회복은 좀 더 복잡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반등을 위해선 이들 국가들의 새로운 기준인 자본주의의 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반등을 논하긴 여럽지만, 장기적으로 국내증시 반등모멘텀으로는 중국과 기업들의 투자 등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중국이 추가 통화팽창과 재정정책 등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면, 선진국들의 재정부담이 조금 덜 할 수 있다"며 "또 정부가 돈을 많이 푸는 상황에서 개입들의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현 상황은 좀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내수주는 많이 올랐고, 수출주는 많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중하기 보다는 두 업종에 균형을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한다"며 "현재는 공포감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1700선 아래에서는 시차를 두고 분할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11,000
    • +1.49%
    • 이더리움
    • 2,613,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300,100
    • +0.67%
    • 리플
    • 1,729
    • +1.35%
    • 솔라나
    • 108,700
    • +4.42%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321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30
    • +1.2%
    • 체인링크
    • 11,930
    • +0.34%
    • 샌드박스
    • 92.23
    • +2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