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증시, 불확실성 여전”-현대證

입력 2011-10-04 07:56 수정 2011-10-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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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유럽국가들의 채무문제와 미국의 경기둔화 지속으로 10월 국내증시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럽국가들의 그리스 부도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합의 등으로 유로지역 붕괴 가능성이 다소 낮아져, 제한적인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코스피밴드를 1650~19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과 그리스 6차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리스의 급작스러운 부도와 이에 따른 유로지역 금융시스템의 붕괴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하며, "다만, 유로지역 국가의 긴축과 이에 따른 세수감소는 구제금융수령 국가들의 부채문제가 여전히 잠복되어 있는 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기업 및 가계의 재무상황은 다소 개선됐지만,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대내 정책수단의 고갈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의 증대는 경기회복의 걸림돌"이라며 "결과적으로 리먼사태 이후 나타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의 가능성은 낮지만 경기회복에 오랜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그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포트폴리오를 경기방어주인 내수업종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금융, 에너지, IT 등의 3분기와 4분기의 기업실적 추정치가 8~9월 두달동안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수출경기의 둔화우려로 가파르게 하향 조정됐다"며 "여전히 포트폴리오 전략상 경기방어 내수업종을 중립이상으로 유지하며, 부분적으로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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