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두달넘은 홍수로 관광업 타격 우려

입력 2011-10-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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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대국인 태국이 지난 7월 말부터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두 달 넘게 지속되는 대규모 홍수로 관광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태국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두 달 넘게 이어지는 홍수로 최소 205명이 숨지고 56만 가구가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스디와치르 치와랏타나폰 태국여행사협회(ATTA) 회장은 "홍수가 지속하면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관광객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디와치르 회장은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여행사들이 태국 홍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여행사들은 주요 관광지인 방콕과 아유타야, 치앙마이 등의 홍수 사태가 지속하면 패키지 관광객을 태국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여행 관련 업체들은 국내 여행객들도 홍수 피해로 치앙마이 등으로의 교통편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홍수 피해 지역으로의 여행 예약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국내여행협회(ADT)는 "국내 여행사들이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대체 관광지로 제안하고 있지만 패키지 관광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홍수로 국내 관광객이 최근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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