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분기 실적 악화

입력 2011-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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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수탁고 감소로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의 펀드순자산액은 299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320조원에 비해 29조원(6.5%) 감소했다.

펀드 설정액은 303조원으로 33조3000억원(9.9%) 줄었다.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0억원(8.3%) 감소했다.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한 반면 인건비 등 영업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62억원 줄어든 4101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수탁고 감소로 운용보수가 감소했지만 투자자문 일임보수 증가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영업비용은 2775억원으로 84억원(3.1%) 증가했다. 이는 신규진입한 자산운용사가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상승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회사별로는 평균 당기순이익 12억3000만원을 넘는 회사는 23개사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1%로 집계됐다.

총 81개사 중 31개(38%)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중 21개사는 2008년~2010년에 설립된 신설사였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460.1%로 전분기말 497.5%에 비해 37.4%p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 및 배당급 지급 등으로 영업용순자본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NCR이 150% 미만인 회사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유일했다. 마이애셋은 지난달말 20억원을 증자해 이달말 기준으로는 150%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부채비율은 22.1%로 전분기대비 5.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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