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소 건설현장 룸살롱 접대 의혹 내사

입력 2011-09-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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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이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 임직원들에게 수 년간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잡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 사업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2006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30개월에 걸쳐 건설현장 주변 한 유흥업소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수십억원대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기간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공사가 진행되던 때였다.

경찰은 손님 명부와 계산내역 등이 적혀 있는 이 유흥업소 장부를 최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이 입수한 유흥업소 장부 중 한쪽에는 2007년 남동발전 직원 5명이 외상으로 술 270만원어치를 마신 것과 접대여성 이름이 표시돼 있었다.

특히 술값은 주로 하청업체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발전소 직원과 술집 여종업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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