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자본시장 안정위해 ATS 도입·IB활성화 필요”

입력 2011-09-28 09:31 수정 2011-09-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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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거래시스템(ATS) 도입과 투자은행(IB) 활성화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기념 컨퍼런스에서 최근 국내 증시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의 저변이 취약하고 외국자본의 유출입에 따라 증시가 한 방향으로 치닫는 쏠림 현상이 크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ATS 도입은 우리 시장의 저변을 확대 시키고 헤지펀드는 혁신적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자본시장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불확실성이 지난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가 계속 부진한데서 출발한다”며 “실물경제는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국가별 득실도 달라 강력한 국제 공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확장정책 기조로 추가적 정책대응 여력도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막대한 쌍둥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과 올 초 대지진을 겪은 일본도 경기회복 동력을 복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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