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챔프는 누구?

입력 2011-09-28 06:44 수정 2011-09-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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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누가 잘 올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내가 잘 치려면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나서 홀에 얼마나 잘 붙이느냐가 우승변수다.”(최경주)

“잭의 설계 특성상 코스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략이 필요하며 일단 드라이버를 페어웨이로 잘 쳐놓고 그다음은 볼 콘트롤일 것이다. 그린 굴곡이 심해 퍼팅싸움이 될 전망이다.”(폴 케이시)

“무엇보다 그린이 작고 까다롭다. 핀위치에 따라 공략법이 달라질 것이고 가급적 안전한 플레이가 먹힐 것으로 보인다.”(김경태)

2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파72·7389야드)에서 개막하는 제2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10억)에서 우승하기위한 조건이다.

정상급 선수들이 하나같이 코스가 어렵다는데 입을 모았다. 그런데 3명중 최경주(41·SK텔레콤)만이 코스를 돌아보았다. 케이시(34·잉글랜드)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처음 그린을 밟는다.

최경주는 “매년 신한동해오픈을 찾고 있는데 3승을 올리고 싶다.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들어와 아직 여독이 덜 풀린 상태다. 최대한 빨리 잘 먹고 숙면을 취해 몸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자신이 우승하기해서는 홀들이 쉽지 않은데다 그린을 구겨놓은 듯해서 아이언 샷을 송곳처럼 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 홀에 최대한 가깝게 근접시켜야만 우승할 수 있다고 했다.

유러럽피언(EPGA)투어 11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승을 거둔 폴 케이시는 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에 버금가는 장타력을 구사한다. 세계골프랭킹 23위인 그도 최경주에게 ’무척 어려운 코스’라고 들었다고 엄살(?)을 부렸다. 연초 발가락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케이시는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며 인터넷에서 코스를 보니까 유럽코스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부는 퍼팅에서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도 맞 대결을 펼친다. 그런데 두선수도 잭 코스가 이번이 처음이다. 강은 “바닷가여서 바람과 그린을 잘 공략하는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노는 “지난 겨울 라식수술로 웨이트트레이닝을 못한 것이 올시즌 부진 원인”이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샷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에 도전장을 낸 국내 선수는 먼싱웨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 및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있는 홍순상(29·SK텔레콤)이 지난 주 우승을 발판으로 2주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다. 우승없이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는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과 김대현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 해도 상금의 일정액(5%)를 희망나눔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한편 이 대회는 KBS2가 전라운드를 생중계하며 J골프가 전라운드 녹화방송한다. KBS2는 1,2라운드는 오후 2시10분부터, 3라운드는 오후 1시20분부터, 최종일은 오후 3시부터 방송한다. J골프는 오후 3시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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