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해결 기대·안전자산 선호↓...달러 약세

입력 2011-09-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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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77.98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33달러로 0.2% 내렸다.

장중 1.3363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1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103.38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때는 101.94엔까지 밀리며 지난 2001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76.36엔으로 0.3% 내렸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 자금조달 수단인 ‘커버드 본드(covered bond)’ 매입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반등을 시도했다.

ECB 관계자에 따르면 ECB는 다음주 열리는 금융정책회의에서 은행권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한 추가 통화완화 조치로 지난주 이미 언급된 12개월 장기대출 재도입 방안에 이어 커버드본드 매입 재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을 말한다.

27일 예정된 독일과 그리스 정상간 회동에 대한 기대도 유로에 도움을 줬다.

BNP파리바의 메리 니콜라 통화전략가는 “미국과 유럽에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분명하고 결단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달러나 유로 반등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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