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권익위, 이재오 퇴임 후 시정권고 수용률 급감”

입력 2011-09-26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권고가 정부 각 부처에서 수용되는 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권 실세’로 불리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7·28 서울 은평을 재선거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권익위의 위상이 추락했다는 분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선숙 민주당 의원이 25일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부처가 권익위의 시정권고 사항을 수용한 비율은 지난해 89.4%에서 올해 1~8월 68.2%로 감소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총 480건을 시정권고했고 이 가운데 429건이 수용됐다. 하지만 올해는 시정권고 214건 가운데 146건만 받아들여졌다.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에는 수용률이 94.9%에 달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시정권고 건이 다음해 이후 수용되는 경우도 많아 당해 연도 수용률은 통상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진다”며 “이재오 위원장 퇴임 후 수용률이 낮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2: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9,000
    • -0.76%
    • 이더리움
    • 5,250,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7%
    • 리플
    • 731
    • +0%
    • 솔라나
    • 235,400
    • -0.88%
    • 에이다
    • 630
    • -0.94%
    • 이오스
    • 1,133
    • +0.6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0.8%
    • 체인링크
    • 25,960
    • +2.33%
    • 샌드박스
    • 621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