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10명 중 8명 “물가상승, 기업에 악재”

입력 2011-09-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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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악화·원가상승 미반영 등 꼽아

국내 최고경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물가상승이 기업경영에 약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CEO 280명을 대상으로 ‘물가상승과 기업경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6.1%가 최근의 물가상승이 기업경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으로 구매자의 구매력 감소로 판매가 위축된다는 답변이 42.7%로 가장 많았고, 생산비용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이윤이 줄어든다는 의견도 3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일반 서비스업에서 물가상승이 기업경영에 불리하다는 답변이 90% 내외로 조사됐다.

물가상승이 기업에 유리하다는 답변은 3.9%로 매우 적은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5%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소비자 구매력 약화는 기업활동 부진으로 이어진다”며 “이는 다시 가계의 생환수준 하락으로 연결돼 결국 물가상승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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