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저축銀, 수익성 좋은 대부업체 대출 증가

입력 2011-09-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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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대부업체에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선숙(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대부업체 대출규모는 1조741억원으로 전분기 1조566억원에 비해 175억원 늘었다.

대부업체에 대한 저축은행의 대출액수는 지난 2009년 1분기에 30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분기에 1조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매분기 1조원대 대출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대부업체 대출금리를 11~15%대를 받고 있으며 연체도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업체 대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지난 2007년 창구지도를 통해 대부업체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을 중단시킨 이후 지난 2009년에는 대부업체에 대한 저축은행의 대출도 규제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총여신의 5% 이내에서만 대부업체에 돈을 빌려줄 수 있게 된 것.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대부업체 대출총액이 500억원을 넘을 수 없고, 자기자본이 1000억원 미만이면 300억원을 초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은 한도를 2배 이상 넘겨 대부업체에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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