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 '패닉'…주가 '급락', 환율 '급등'

입력 2011-09-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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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에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3% 이상 빠진 뒤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172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환율은 1190원대로 올라섰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67포인트(4.70%) 내린 1715.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뉴욕 증시가 3% 이상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6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970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전날 FOMC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여전한 가운데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투심이 급격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며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 역시 121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26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82억원 순매도를, 비차익거래에서 20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83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20.75포인트(4.40%) 내린 450.6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9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75원 오른 119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전날보다 15.2원 급등한 119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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