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교과위 파행은 민주당의 ‘곽노현 구하기’”

입력 2011-09-22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22일 교과위 국정감사 파행사태를 두고 “서울시교육청 국감을 하루 앞둔 민주당의 ‘곽노현 구하기’”라고 비판했다.

서상기, 권영진, 김세연, 박영아 의원 등은 이날 국감 파행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오늘 국감장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태는 곽 교육감을 감싸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인 국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 간사인 서 의원은 “야당의 상식 밖 처신 때문에 교과위 국감이 파행으로 끝나 유감”이라며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면 오늘의 국감 파행이 이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파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의 요구대로 박영아 의원이 유감 표명하고 속기록 삭제도 다 받아들였다”면서 “그런데 야당 측 안민석 간사는 이제 대전에서 보자고 한다. 내일 서울시교육청 국감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박영아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서울시교육청 감사를 의도적으로 파행시키려 한다”며 “교육자로선 있을 수 없는 곽 교육감의 후보 매수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국감을 파탄시키기 위해 사전에 조직적으로 음모된 도발”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붉은 색 내의를 입고 다니는 홍 대표도 색깔론을 따져봐야 하나’라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저열한 인신공격”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교과위 국감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국회의원하라”는 지난 19일 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다 결국 파행을 맞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37,000
    • -1.99%
    • 이더리움
    • 5,30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4.49%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4,600
    • -0.47%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600
    • -1.58%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