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이트 한때 마비… 저축銀 가지급금 지연

입력 2011-09-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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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를 당한 7개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 첫날 해당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예금보험공사 시스템이 마비돼 예금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9시부터 예보 홈페이지에 신청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예보와 농협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일시 마비됐다.

오전 11시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여전히 가지급금 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금을 갖고 있는 농협과 예보의 연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지급대행기관에서 지급도 오전중에 안됐다"면서 "농협에서 최종 확인을 해줘야 가지급금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예보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가지급금 지급 대행 은행들에서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을 대행하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오전에 예보 시스템 마비 여파로 북새통이다.

우리은행은 32개 지점의 지급 전담 창구의 자체 전산망에는 문제가 없으나, 예보 시스템의 마비로 오전 중에 가지급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9개 지점에서 가지급금 지급 대행을 하고 있지만 가지급금을 주려면 예보 사이트에 들어가야하는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오늘이 지급 첫날인데 예보의 서버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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