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잇따른 악재 속 혼자 웃는 현대하이스코

입력 2011-09-22 11:16 수정 2011-09-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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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실적 안정성에 이틀 연속 상승

잇따른 악재로 철강업종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하이스코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종 대표주자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현대하이스코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업종 수익률은 전날대비 1.09% 빠지며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철강업체와 건설업체 간 철근 가격을 둘러싼 갈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유럽재정 위기 확산에 따른 환율 급등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업계에서는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이 동국제강은 8%, 포스코는 3%, 현대제철은 2% 감소하고 현대하이스코는 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전날 포스코는 2% 이상 하락하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환율이 30원이상 급등했던 지난 14일에도 3% 가까이 하락했다. 현대제철 역시 전날대비 2.86%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철강업종 대표주자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등 캡티브(전속) 시장을 통한 실적 안전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철강주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이 무색하게 현대하이스코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속시장을 통한 실적 안정성과 설비증설을 통한 장기성장성 등이 부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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