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연준 추가 경기부양...달러 강세

입력 2011-09-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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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은 점이 달러화 수요를 높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77.80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73달러로 1.0%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76.46엔으로 소폭 올랐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단기채권을 장기채권으로 바꾸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말까지 만기 단기채권인 만기 3년미만 국채를 4000억달러(약 462조원) 매도하면서 그 자금으로 만기 6~30년물인 장기국채를 매입키로 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로 경기 진작의 기대가 높아졌지만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여전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상황과 관련,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면서 “자동차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계지출 증가속도는 완만하며 현재 경제여건은 오는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유지를 보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은행 7곳의 신용등급을 깎아 내리며 유로존을 압박했다.

유로·엔 환율은 1.0% 하락한 103.76엔으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MF글로벌홀딩스의 제시카 호버센 분석가는 “미국 경제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 전망이 여전히 비관적인데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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