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선거자금 위해 시민펀드 만들 것”

입력 2011-09-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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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는 2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으로 시민들로부터 차용하는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가 ‘대한민국 모금 전문가’로 불리잖나. 선거법이 한도로 하는 돈을 모으는 방법을 생각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선거, 축제 같은 선거를 콘셉트로 잡았다”며 “평범한 시민들로부터 돈을 모으고 이 모든 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서 기존에 봤던 선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치르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법상 일정 비율 이상의 득표를 하면 대부분의 돈을 회수할 수 있어 저 같은 가난한 사람도 선거에 임할 수 있는 툴이 마련됐다”며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개인은 몇백만원을 부담하고도 광역선거를 치렀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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