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삼 수분 손실 줄인 포장재 개발

입력 2011-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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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되는 수삼의 수분 손실을 줄인 포장재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수삼 유통 시 신선하게 오래 보관이 가능한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수삼은 수확 후 흙이 묻은 채로 바구니 등에 포장돼 소비시장에서 유통돼 왔는데 이는 수삼의 신선도 유지와는 무관하게 포장돼 판매됐다.

이에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에서는 수삼 유통의 과학적인 전기를 마련하고자 수삼 유통 전용용기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올 상반기에 포장재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번에 개발된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는 내포장재와 외포장재로 나뉜다. 내포장재는 수삼이 유통과정에서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외포장재는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디자인돼 수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기존 포장재가 상온에서 21일 후 16.5%의 수분손실을 가져온데 반해 개발된 포장재는 10.3%의 수분손실만 있어 1.6배의 수분유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패율에 있어서는 기존 포장재가 상온에서 21일 후 17%인데 반해 개발된 포장재는 8%의 부패율만 보여 2.1배의 부패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기존 유통 상자가 매장에서 15~20일 정도 판매가 가능했다면 개발된 포장재는 25~35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해 10~15일 정도 더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의 홍윤표 박사는 “이번 포장재 개발로 수삼의 유통 과학화 실현을 통해 국내 인삼산업 발전과 수삼 수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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