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1-09-21 09:30 수정 2011-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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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사이트 개설 마케팅 강화… 10월엔 中 제2공장 착공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새로 개편된 글로벌 웹사이트와 중국B2C사이트를 선보이고있다

건축자재전문기업 LG하우시스가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마케팅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사이트를 개편하고, 중국에선 오는 10월 제2공장을 착공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글로벌 온라인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중국엔 별도 B2C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온라인사이트 개편은 LG하우시스가 2009년 LG화학에서 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시도됐다.

회사 관계자는 “분할 이후에도 우리 만의 최적화된 온라인 게이트웨이가 없었다”면서 “홈페이지 개편 수준이 아닌, 해외시장을 위한 통합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유럽·남미시장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도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를 해외시장 공략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이 같은 해외시장 공략 의지는 중국에서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다음 달 중국 우시에 제2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건자재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추가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종완공은 오는 2015년이다.

이와 함께 최근엔 중국 소비자들을 위해 별도의 B2C 사이트를 개설해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LG하우시스는 이를 통해 지난해 2억달러 규모의 중국매출을 오는 2015년엔 6억달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현재 30%대 초반인 해외사업 비중을 향후 40%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LG하우시스 김봉수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건자재가 내수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국내경기 사이클을 보완키 위해 글로벌 시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온·오프라인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존재감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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