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49만명↑…1년3개월만에 최대치

입력 2011-09-21 08:59 수정 2011-09-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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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49만명 증가, 50만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는 2004년 9월 50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글로벌 회복조치가 있었던 2010년 5월 58만6000명을 제외하면 6년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4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1000명 △2월과 3월 각각 46만9000명 △4월 37만9000명 △5월 35만5000명 △6월 47만2000명 △8월 33만5000명 등이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동안 30만~4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8월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1.0%로 0.5%포인트, 여자는 48.7%로 0.6%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특히 연령별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대(-9만3000명)만 감소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모두 증가했다.

8월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3%로 작년동월(7.0%)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실업자는 7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9000명(-8.2%) 감소했다. 남자는 3만7000명(-7.1%), 여자는 3만1000명(-10.2%) 줄었다.

통계청은 실업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지난해보다 수출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증가로 취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8만9000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운수·통신ㆍ금융업 19만명(6.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만6000명(1.6%) 등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3만9000명(-2.2%), 제조업 -2만8000명(-0.7%) 등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22만8000명(6.1%), 서비스ㆍ판매종사자 8만8000명(1.7%), 기능·기계조작종사자 7만6000명(1.5%) 등은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4만5000명(-2.8%)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2000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도 2만8000명(0.4%)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5만9000명(5.5%)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9만1000명(-1.8%), 일용근로자는 6000명(-0.3%)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만명(73.6%) 급증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0만7000명(-11.1%)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4만7000명(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만3000명 줄었고 취업준비자는 6만7000명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현황을 보면 ‘쉬었음’이 16만2000명(11.0%), 가사 7만8000명(1.4%), 육아 1만9000명(1.3%) 등이 증가했고 재학·수강은 12만5000명(-2.9%), 심신장애 3만2000명(-7.2%), 연로 1만2000명(-0.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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