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장기업 성장성 1년6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1-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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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이 1년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익률도 동반 하락해 경기 침체가 염려가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상장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분기 7.5% 기록한 이후 사장 낮은 수치다.

총자산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해 2009년 4분기 -0.6%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했다. 유형자산증가율은 전녀 동기 대비 2.0%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부진으로 성장성 지표가 둔화했지만 아직까지 낮은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분기 5.5%를 기록해 전분기의 6.3%에 비해 하락했다. 한은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1분기 7.2%보다 낮은 5.6%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2분기 432.0%로 전분기 502.2%에 비해 급감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자보상비율이 400%는 넘었다는 것은 이자의 4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의미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30.2%로 전분기(29.3%)보다 늘었다. 500%를 웃도는 기업의 비중은 44.1%로 전분기(46.8%)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중 현금흐름은 영업 및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이 줄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이 늘면서 전년동기 순유입에서 순유출(업체당 평균 +24억원→-46억원)로 전환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얼마나 부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50.4%에서 올해 상반기 44.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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