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영업정상화 속도낸다

입력 2011-09-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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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폐쇄 42곳 중 8곳 개점…내달경 모두 열듯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던 지점을 속속 개점하며 영업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20일 “노조의 전면 파업이 끝나 고객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7월11일부터 임시 폐쇄했던 영업점 8곳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후선발령제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지난 6월2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자 42개 지점을 임시 폐쇄했다.

이후 지난 8일 안국역 지점 등 5개 지점의 영업을 재가동했다. 이어 이번에 8개 지점을 문을 다시 열며 영업정상화를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다시 연 지점은 면목동, 서여의도, 미아동, 방배역, 방학동, 남부터미널, 개롱역 등 서울 7곳과 성남 동판교 등 경기도 1곳이다.

SC제일은행은 노조가 태업 활동을 멈추면 내달경 남은 지점들도 개점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다른 지점들도 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의 활동이 변수인 만큼 영업정지 기간이 더욱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노조가 지난달 29일 전면파업을 끝낸 뒤 양측은 별다른 협상을 가지지 못했다. 연말경 사측이 파업의 단초가 된 성과연봉제 도입 등을 강행할 경우 갈등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노조는 현재 정시출퇴근, 점심식사 시간 업무 중지 등 준법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사측과의 갈등이 가라앉은 측면도 있지만 명예퇴직제도 폐지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견해 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다음달 경에 다시 일일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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