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유효경쟁·수의계약 여부 논의할 것"

입력 2011-09-19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추진을 중단하면서 채권단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대책회의에선 유효경쟁 성립여부, 단독입찰 및 수의계약 진행 여부 등이 논의된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19일 "지금 소식을 접했다"면서 "조만간 채권단 논의를 통해 하이닉스 입찰과 관련한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유효경쟁입찰을 전제로 딜이 진행됐던 만큼 (STX의 입찰포기로) 앞으로 유효경쟁이 불가능해졌다"며 "채권단 논의를 통해 유효경쟁 성립여부, 수의계약 여부 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신주를 14% 발행하고 구주를 6% 매각한다는 계획안을 놓고 동의서를 접수,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채권단은 하이닉스 주식매매 가격이 본입찰 때가 아닌 약 3주 뒤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때 하이닉스 주가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앞서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전 사장은 한곳만 응찰할 경우 기간을 2주일 정도 연기하되, 그래도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단독 응찰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을 밝혔었다.

이에 대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 전 사장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며, 채권단 사이에 합의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62,000
    • -0.09%
    • 이더리움
    • 5,210,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08%
    • 리플
    • 701
    • +0.43%
    • 솔라나
    • 227,900
    • +1.83%
    • 에이다
    • 625
    • +1.13%
    • 이오스
    • 999
    • +0.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50
    • +0.63%
    • 체인링크
    • 22,940
    • +1.55%
    • 샌드박스
    • 59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