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재정위기 우려...일제 하락

입력 2011-09-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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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휴장, 상하이 1.79%↓

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재정위기 우려를 해소할 뚜렷한 방안이 나오지 못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금융주와 수출주, 원자재 관련주들이 약세를 이끌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4포인트(1.79%) 하락한 243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6.52포인트(1.27%) 하락한 7480.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40포인트(1.09%) 하락한 2758.64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7.01포인트(1.04%) 내린 1만6756.8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455.46포인트(2.34%) 하락한 1만8999.85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경로의날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주말 핀란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여부를 다음 달 초에 결정하기로 합의하며, 은행 지원이나 경기 부양책 도출에는 실패했다.

펜가나캐피탈의 팀 슈로더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유럽 채무 위기를 극복할 확실하고 낙관적인 해결책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유럽 재무장관 회의는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을 더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정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며 “당국은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결 중인 중국 기업공개(IPO)가 기존 주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IPO 신청을 반기지 않는 가운데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따르면 지난달 IPO 승인을 받은 기업은 석탄 생산업체인 샨시코일인더스트리뿐이었다.

중국 전기 자동차 전문 생산 업체 BYD는 5.24%, 페트로차이나는 1.1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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