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에 IPO도 정체

입력 2011-09-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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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146곳 IPO 대기중...2007년 이후 최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유럽 재정위기와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IPO를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미국 기업 146곳이 IPO를 제출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284억달러(약 32조2480억원)로 대기 기업 수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IPO 계획을 취소한 기업은 215개로 규모는 441억달러에 달한다.

2008년에는 214개 기업이 IPO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으며 규모는 382억달러 정도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그루폰, 소셜게임 제조업체 징가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IPO를 연기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보여주는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S&P500지수가 5%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30포인트대 초반을 나타내면서 있다.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도 부진하다.

올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3분의 2가 공모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딜로직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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