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TV 속에 유럽 왕실 담는다

입력 2011-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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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미술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 3D 홍보

삼성전자가 유럽 왕가 미술의 정수(精水)를 풀HD 3D TV로 선보이며 세계 1위 프리미엄 TV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유물 특별전' 3D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2012년 12월부터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대 오스트리아 황제의 소장품 등 약 2500여 점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물이 영구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에 '3D 기술 파트너(3D Technology Partner)'로 참여해 전시회가 시작하는 2012년 12월까지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주요 제품을 3D로 미리 소개한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미술관 앞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황금빛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주요 작품의 풀HD 3D 영상을 삼성전자 풀HD 3D TV D8000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에게 공개하는 '3D 깜짝 시사회(3D Sneak Preview)'를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1540년대에 제작돼 '조각작품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황금 조각품 '살리에라(Saliera)', 1500년대 제작된 용(Dragon) 모양의 황금용기, 1600년대 제작된 '아폴로와 데프네' 상아 조각상 등 주요 미술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곳곳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3D Sneak Preview'가 설치된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엔나 최고 명소 중 하나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은 내년말 시작하는 세기적인 전시회를 다른 사람들보다 1년 먼저 풀HD 3D 입체영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내년말까지 뉴욕, 워싱턴, 런던, 밀라노,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3D Sneak Preview'를 설치하는 순회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비네 하그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관장은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3D 기술 파트너 삼성전자와 유럽 최고의 박물관인 미술사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미술품 전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최방섭 상무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가 3D 기술 파트너로 선정돼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로열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문화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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