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伊 신용등급 강등 내달 결정”

입력 2011-09-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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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등급 현재 ‘Aa2’...S&P보다 2단계·피치보다 1단계 높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에 대해 다음달 결정할 방침이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0월 안에 이탈리아 신용등급의 재검토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6월 이탈리아 경제의 성장 리스크, 막대한 재정 적자,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 등을 이유로 이탈리아의 국채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국채는 무디스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보다 2단계 낮은 ‘Aa2’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무디스는 “유로존에서의 도전적인 경제 및 금융환경 등을 감안해 이탈리아 국채의 신용등급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로 유로존 역내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

유로존은 회원국의 공공부채 비율을 GDP의 60%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처럼 구제금융을 받지는 않았지만 높은 국가채무에 대한 부담으로 국채금리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탈리아에 대해 부정적 전망과 함께 신용등급 ‘A+’를 매기고 있고 피치는 안정적인 전망과 함께 ‘AA-’등급을 주고 있다.

무디스의 ‘Aa2’는 S&P보다는 2단계, 피치보다는 1단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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