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로존 은행권 지원...일제 상승

입력 2011-09-16 11:55 수정 2011-09-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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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74%↑·상하이 0.57%↑

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선진국 중앙은행들과 손잡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권에 달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0.83포인트(1.74%) 상승한 8819.69로, 토픽스지수는 12.00포인트(1.60%) 오른 763.7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3.6% 급등하며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이 최대 시장인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3.7% 올랐다.

올림푸스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6.1% 뛰었다.

노무라증권의 와코 주이치 선임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조로 유럽 은행권의 갑작스런 붕괴 위험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영국 영란은행(BOE)과 일본은행(BOJ), 스위스국립은행(SNB) 등 4곳과 공조해 유로존 은행권에 부족한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와 이들 중앙은행은 보유 달러화를 스왑하는 방식으로 유로존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

유동성 공급을 3개월 단위로 이뤄지며 이는 기존 정기적인 7일 단위 달러 공급 외에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중국증시도 유럽발 호재와 함께 중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14.21포인트(0.57%) 상승한 2493.2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FDI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84억5000만달러(약 9조358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FDI는 전년보다 17.7% 늘어난 776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82.19포인트(2.47%) 오른 7567.87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799.62로 33.67포인트(1.22%)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01.30포인트(2.09%) 뛴 1만9582.8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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