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장기화될까...통신업계 비상체제 돌입

입력 2011-09-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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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지국 배터리 최대 6시간 한계...통신대란 우려

15일 오후 발생한 전국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통신회사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동통신회사들은 정전 발생 지역의 기지국에 미리 준비해 놓은 예비 배터리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등 대규모 통신두절 사태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기지국은 가동이 중단돼 불통사례가 속출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무선기지국의 예비 배터리가 3~6시간밖에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정전이 길어질 경우 대규모 통신 장애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회사들은 정전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한전은 오후 8시경에 전력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다.

SK텔레콤은 한국전력에서 정전 계획을 통보받고 곧바로 비상 시스템에 돌입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들 통신회사는 각 지역에서 발전 차량을 대기시켜 놓고 예비 전력마저 떨어지면 투입을 시킬 준비를 하고 있어 당장 유선전화나 유선인터넷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력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 인터넷 접속과는 무관하게 PC 등 전자기기를 이용할 수 없어 인터넷 활용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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