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청문회 내내 “유감… 유감… 유감”

입력 2011-09-15 13:31 수정 2011-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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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15일 위장전입, 근로소득 이중공제 등에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제 손으로 하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1986년 강원도 춘성군에 주소를 이전하고 한달 후에 원래 주소지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은 위장전입’이라는 이낙연·최영희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전 절차는 그냥 이뤄진 걸로 알고 있다. 제 손으로 한 게 아니라서 확실한 답변을 못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2008년과 2009년 기본공제 대상이 아닌 자신의 아버지를 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근로소득을 이중공제했다’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질타에도 “바로 시정해서 납부했다”면서도 “제 손으로 소득공제 서류를 작성하지 못했다. 밑에 맡겨놓다 보니 그런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한강 남이섬 인근의 농지를 매입하고서 농사를 짓거나 거주하지 않아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엔 “모친이 가묘 조성용으로 땅을 사면서 제 명의로 한 것으로 안다”며 “27년 전의 일이지만 여러 가지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지 매입에 따른 증여세 또는 상속세 납부 여부에 대해 “제가 처리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면서 “제 의지에 의해서 한 일은 아니지만 유감스럽다는 말을 반복해서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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