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코리아 외국인, 차·화·정 ‘또 버렸다’

입력 2011-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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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당분간 대형주 매도 집중”

외국인들이 또다시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수출주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6873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바로미터’인 삼성전자(956억원)가 매도순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600억원)와 기아차(520억원) 등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LG화학(4위, 492억원)과 OCI(15위, 138억원) 등 화학주도 순위권에 랭크됐다. GS(181억원), S-oil(173억원), SK이노베이션(171억원) 등 대표 정유주 3인방은 나란히 9, 10,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초 외국인이 ‘차화정’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증시 반등을 견인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경기부양책 실효성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신용위기 우려가 고조되자 보유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대거 처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외국인의 이같은 ‘팔자’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계 이탈, 달러 강세, 경기침체로 인해 외국인의 완전한 복귀를 점치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이탈 규모는 축소 혹은 순매수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장기화할 수록 ‘차화정’에게는 부담이다.

이연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들은 특정 종목 보다는 국내증시 전반적인 보유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된다면 비중이 높은 차화정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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