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獨·佛, 그리스 지원 확인...유로 강세

입력 2011-09-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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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1.375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0.8%까지 오르며 지난 7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105.39엔으로 0.1% 올랐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정상 화상회의를 마친 후 “그리스의 미래가 유로존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며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유로존 이탈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열렸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는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긴축 이행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확인했다.

달러는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지난달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0.4% 내린 76.62엔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나 이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멈췄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0.2% 증가도 밑도는 것이다.

템퍼스컨설팅의 그레그 살바지오 자본시장부문 수석부사장은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확신한 점은 그리스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면서 “구제금융을 계속 지원받기 위해 파판드레우 총리가 철저한 긴축 이행을 약속한 점도 유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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